유미


지친 한숨 지친 너의 그 두 눈빛
참 많이 밉던 모진 너의 말들
그렇게 갔으면 잘살아줘야지 눈물 나게 행복해야지

너 하나 잊기 참 많이 힘들어
버릇처럼 난 혼자 울고 웃고
아무리 애써도 놓아지질 않아 날 붙들고 얼마나 아팠는데

왜! 이러지마 그만 가 다시 널 안을 수 없어
내가 널 어떻게 지웠는데 너 아니면 안되던 못난 난 이제……

지금 내 곁에 있는 이 한 사람
날 많이 웃게 해주는 이 사람
힘겨웠던 나를 잡아준 이 사람
이제 겨우 그의 맘에 앉았는데

왜! 이러지마 그만 가 다시 널 안을 수 없어
내가 널 어떻게 지웠는데 너 이러면 안되는거잖아

그 사람 참 나와 닮아서
내가 간다면 힘들어 할거야
그의 따뜻한 맘 버릴 수가 없어
이제 그만 돌아가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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