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설수 없다
지쳐 쓰러진다
휩쓸리듯 달려
무엇을 향해 왔나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던
희망 가득찬 그 모습이
사라져 물들어 갔을때
멀어진다
멀어진다
우리가 서 있어야 할 곳이 아닌
이 자리에서
바라본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게되길 바라면서
떨리던 두손과
아련한 망설임
그저 덮은 채
놓고 싶었던 순간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던
희망 가득찬 그 모습이
사라져 물들어 간다
멀어진다
멀어진다
우리가 서 있어야 할 곳이 아닌
이 자리에서
바라본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게되길 바라면서
계속 포기하지 않도록
나를 꿈꾸게 하는건
이 길의 끝에서
기다리는 더 나은 꿈
멀어진다
멀어진다
우리가 서 있어야 할 곳이 아닌
이 자리에서
바라본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게되길 바래본다
우리,
우리가 서 있었던 곳
그 곳을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