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그런건지
감기라도 걸린건지
자꾸만 코가 짠해진다
사랑이 그런건지
내게만 넌 그런지
자꾸만 보고싶다
창밖을 쳐다보다
뿌옇게 된 유리위에
너의 이름 적어본다
행복했던 네 모습
사랑한 시간속에
모두 바래져간다
눈이 내린다
쌓이지 않을 것 같은 눈이
계속 쌓여만 간다
네가 그립다
잊혀져야 할 그리움들이
계속 쌓여만 간다
따듯한 봄 햇살이 날 비추겠지만
추운 겨울이고 싶다
눈이 내린다
쌓이지 않을 것 같은 눈이
계속 쌓여만 간다
네가 그립다
잊혀져야 할 그리움들이
계속 쌓여만 간다
따듯한 봄 햇살이 날 비추겠지만
추운 겨울이고 싶다
추운 겨울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