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미담(美談)

어젠 다가간듯 했지만 숨은 내마음속에
궂은비만 나를 적시고  같은길만 서성이는데

한참후에 나는 알았어 이미 반쯤 걸어온길을
내맘속에 내린 빗물이 언젠간 멈춘다면

어두운 하늘과 손을 놓은채로 주저하지 않을거라고

내겐 이것뿐인데 언제나
그렇게 말을하면서 이해해주는
너를 바라보고싶지만 네게 가고싶지만
하늘보다도 멀리떠난널
이제라도 나에 일기에 젖은눈물로 불러본다.

눈을 떠 세상에 어딘지 어디에 서있는지
무심코 걷는건 아닌지 같은길만 거닐다

다시 망설이는지
내맘 어둔 구석 빈자리로 되돌리는지...

내겐 이것뿐인데 언제나
그렇게 말을하면서 이해해주는
너를 바라보고싶지만 네게 가고싶지만
하늘보다도 멀리떠난널
이제라도 나에 일기에 젖은눈물로 불러본다.

눈을 감아도 나에 눈앞에
미소 지으며 내게 안겨줄
너를 바라 보고싶지만 네게 가고 싶지만
하늘보다도 멀리 떠난널
이제라도사랑한다고 나 이노래로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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