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angels In Black

Adagio


Adagio의 2009년 4번째 앨범인 [Archangels in Black]이다..
3집 [Dominate]를 기점으로 Adagio에게는 크게 2가지의 노선을 선택할 기회가 생겼다.
(1)3집 Progressive+Extreme의 노선 강화
(2)1,2집의 네오클레시컬로의 회귀
그런데 이 4집에서 Adagio는 이 2가지의 노선대신 제 3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3의 길은 너무 애매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번작에서는 전체적으로 3집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키보드의 사용이 늘어나, 심포닉함이 살아나서 그런지 전작에 비해 멜로디 라인이 더 화려하다는 점이 좋았다.

-그렇지만 이러한 장점은 큰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Extreme메탈의 요소를 3집보다 더욱더 많이 발휘해주길 바랬다. 그렇지만 Adagio는 이 앨범에서 오히려 키보드의 사용을 늘렸고 그 결과, 곡들의 속도가 평균적으로 상당히 느려졌다..오히려 1,2집의 네오클레시컬의 느낌을 더욱 살리는데 열중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케일이 커진 것도 아니고, 3집의 Extreme의 요소를 버린 것도 아니고...별 특징이 없는 사운드는 매우 애매하게 들린다. 전체적으로 곡들이 1,2집 처럼 고풍스러운 느낌을 크게 주는 것도 아니며, 느릿느릿해서 그런지, 박력있는 느낌을 잘 살리는 데에도 실패하고 있다. 이 앨범은 네오클레시컬의 고풍스러움과 익스트림의 야수성 사이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방황하는 Adagio의 고민이 나타나고 있다.

*정리해보면 제 3의 길은 '전체적인 3집의 노선+네오클레시컬의 심포닉 조금'인 것 같다. 3집보다 안정된 사운드에 점수를 높게 부여하지만, 청자의 기대를 한껏 올려놓고, 특징있는 사운드를 보여주지 못한 Adagio의 모습에는 여간 실망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고진감래'라고 하지 않았든? 이렇게 힘든 조정을 거친 후 이들의 사운드는 진정 빛을 발할 것이다.
한 보 늦췄다. 그러나 혁명의 의지는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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