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桜 (코스모스)

山口百惠 (야마구치모모에)
등록자 : 천국보다낯선

1)

うす紅の  秋桜が  秋の日の

우스베니노 코스모스가 아키노히노

연분홍 코스모스가 가을날의

何気ない  陽だまりに  揺れている

나니게나이 히다마리니 유레테이루

무심결에 햇살에 흔들리고 있어요

此の頃  涙  もろくなった  母が

코노고로 나미다 모로쿠낟타 하하가

요즘 눈물이 잦아지신 어머니가

庭先で  ひとつ咳を  する

니와사키데 히토쯔세키오 스루

뜰 앞에서 한번 기침을 하시네요

縁側で  アルバムを  開いては

엥가와데 아루바무오 히라이테와

마루에서 앨범을 펼치고는

私の幼い日の  思いでを

와타시노오사나이히노 오모이데오

내 어렸을 때의 추억을

何度も  同じ話  くりかえす

난도모 오나지하나시 쿠리카에스

몇 번이나 같은 말씀으로 되풀이하셔요

ひとり言みたいに  小さな  声で

히토리고토미타이니 치이사나 코에데

혼잣말처럼 작은 목소리로

こんな  小春日和の  穏やかな  日は

콘나 코하루비요리노 오다야카나 히와

이런 따사로운 날씨의 평온한 날은

あなたの優しさが  しみてくる

아나타노야사시가가 시미테쿠루

당신의 다정함이 스며들어요

明日  嫁ぐ  私に  苦労は  しても

아시타 토쯔구 와타시니 쿠로-와 시테모

내일 출가하는 내게 고생은 하더라도

笑い話に  時が  変えるよ

와라이바나시니 토키가 카에루요

웃으며 이야기할 날이 올 거야 라며

心配  いらないと  笑った

심파이 이라나이토 와랃타

걱정하지 말라고 웃으셨어요
 

2)
あれこれと  思い出を  たどったら

아레코레토 오모이데오 타돋타라

이것저것 추억을 더듬으니

いつの日も  ひとりでは  なかったと

이쯔노히모 히토리데와 나칻타토

언제나 나 혼자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今更ながら  わがままな  私に

이마사라나가라 와가마마나 와타시니

이제 와서지만 멋대로 고집만 피웠던 내잘못에

唇  かんでいます

쿠치비루 칸데이마스

입술을 깨물고 있어요

明日への  荷造りに  手を  借りて

아시타에노 니즈쿠리니 테오 카리테

내일 가져갈 짐을 꾸리는 것에 도움을 주시면서

しばらくは  楽し気に  いたけれど

시바라쿠와 타노시게니 이타케레도

잠깐 즐거우신 것 같았지만

突然  涙こぼし  元気でと

도쯔젠 나미다코보시 겡키데토

갑자기 눈물을 흘리시며 내게 건강하라고

何度も  何度も  くりかえす  母

난도모 난도모 쿠리카에스 하하

몇 번이나, 몇 번이나 거듭 당부하시는 어머니

ありがとうの言葉を  かみしめながら

아리가토-노코토바오 카미시메나가라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生きてみます  私なりに

이키테미마스 와타시나리니

살아 보겠어요. 내 나름대로

こんな  小春日和の  穏やかな  日は

콘나 코하루비요리노 오다야카나 히와

이런 따뜻한 날씨의 평온한 날은

もう  すこし  あなたの子供で

모- 스코시 아나타노코도모데

조금만 더 당신의 자식으로

いさせてください

이사세테 쿠다사이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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