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히 뒤돌아서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게 보여도
마지막이란 건 못 믿어
그대는 어디로
왜 떠나려 하는지 몰라도
추억만은 지우지 마요
나에겐 영원한 꿈일 테니
이렇게 애원하잖아
미소 짓던 내 눈빛도
달콤했던 내 속삭임도
함께 했던 지난 그 시간도
잊은 건지
바래봅니다
다시 돌아올걸
내 곁으로 올걸
매일 바래봅니다
이 계절이 다 가기 전에
몹쓸 병이 도지기 전에
처음처럼 내 손잡아주길
바래봅니다
언젠가 세월이 흘러간대도
난 그대로 서 있을테니
세상에 부딪혀 힘들면
두손 내밀어요
내 사랑은 변하지 않아
하나뿐인 나의 그대여
어디서든 꼭 행복해요
매일 밤 기도하니까
미소 짓던 내 눈빛도
달콤했던 내 속삭임도
함께 했던 지난 그 시간도
잊은건지
바래봅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