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넌 미소짓고
너의미소 아직 따뜻한데
얼어붙은 숨소리 하나에
다시 아파와
투명하던 눈부셨던
지난사랑 너무 선명한데
더이상은 꺼낼수 없음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
다시올까봐 돌아올까봐
채우지 못해 메마른 그자리
수천번을 너의이름 되뇌이다
또그렇게 하루를 보내
못찾아올까봐 헤매일까봐
떠나지 못해 그곳에서 널그려
뒤돌아 보지않던 니가
쉽게 날 찾도록
다 잊자고 말하기엔
나 이토록 목이 메여오고
지나치는 곳곳의 흔적들
내맘속을 또 맴돌아
*
해가 뜨는 것처럼
내일이 꼭 오는 것처럼
내게 올수 밖에 없는
그런 너이길 그런 너이길
*(너올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