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추억 속에 너를 잊는다 없었던 것처럼
이제 그만 내 삶으로 되돌아간다 지나간 꿈처럼
버릇처럼 마신 술도 다 내다버리고
이불 속 너의 향기 다 털어버린다
훨훨 날아 흩어지는 너의 향기는
고개 떨군 한숨으로 되돌아왔지만
그 아픔이 그리 오래 가진 않을 거야
그래 이제 다시 나로 되돌아간다
되돌아간다 되돌아간다
너를 보내 추억 속에 널 다시 보낸다
우우 필요없는 듯이
돌아오는 길 슬픔이 멈추질 않지만
우우 그냥 걸어간다
내가 없는 너의 길도 잘 걸어간다면
후회와 아픔들도
다 멈춰버린다
훨훨 날아 흩어지는 너의 향기는
고개 떨군 한숨으로 되돌아왔지만
그 아픔이 그리 오래 가진 않을 거야
그래 이제 다시 나로 되돌아간다
마지막 한 방울마저 삼켜버린 것처럼
그래 그렇게
작아진 옷을 버리듯 다 구겨버린다
훨훨 날아 흩어지는 너의 향기는
고개 떨군 한숨으로 되돌아왔지만
그 아픔이 그리 오래 가진 않을 거야
그래 이제 다시 나로 되돌아간다
되돌아간다 되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