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는
이 시간에 덧없이 걷고 있다가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날 조용히 스치는 바람이
어제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나에게 말을 해주네
아무도 널 도와주지 않아
이젠 지워버릴 때도 된듯한데
점점 또렷해지는 너의 흔적들
가지마 그렇게 가지마
뒤돌아서지 마
숨소리라도 느끼고 싶어
하지만 내 뒤에 흘리는
차가운 음성에
눈물이 흐르네
아무도 널 도와주지 않아
오늘도 나에게 말을 해주네
아무도 널 도와주지 않아
어느새 내 머리를 가득 채우네
지워지지 않는 너의 기억들
가지마 그렇게 가지마
뒤돌아서지 마
숨소리라도 느끼고 싶어
하지만 내 뒤에 흘리는
차가운 음성에
눈물이 흐르네
제발 그렇게 가지마
뒤돌아서지 마
숨소리라도 느끼고 싶어
하지만 내 뒤에 흘리는
차가운 음성에
눈물이 흐르네 제발
하지만 내 뒤에 흘리는
차가운 음성에
눈물이 흐르네
아무도 널 도와주지 않아
take away
take away
take away
take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