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약속했는데 하얀 첫눈이 내리면 제일 먼저 달려와 안아줄거라 했는데 온세상이 하얗게 모두 변해가도록 떠나간 그대는 다시는 오지를 않고 나만 여기 이렇게 멍하니 울고있는데 이젠 두번다시 너를 사랑하지 말라고 바보처럼 나 때문에 눈물 흘리지 말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떠나버린 널 눈사람처럼 기다리고 있어 처음 고백했는데 하얀 첫눈 내리던 날 문득 내게 달려와 사랑한다고 했는데 온 세상이 하얗게 모두 변해가도록 떠나간 그대는 다시는 오지를 않고 나만 여기 이렇게 멍하니 울고있는데 이젠 두번다시 너를 사랑하지 말라고 바보처럼 나 때문에 눈물 흘리지 말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떠나버린 널 눈사람처럼 기다리고 있어 이제는 잊을꺼라고 몇번을 다짐하고 약속을 또 해봐도 가끔 들리는 니소식 때문에 너를 붙잡고 놓지 못해서 혹시 돌아올까 너를 기다리며 이렇게 또 하루를 보네 하루도 난 너없이 살아갈 자신 없는데 어떻게 영원히 너를 잊고 살라고 하니 이건 아닐거라고 애써 웃음 지어도 자꾸만 눈물이 내앞을 가려 두번 다시 너를 볼수 없나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