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정지 기억은지속에 휘어지는 시간
장미꽃이 피어
내 미소에 굳은 피가 되어
죽음이 흩날리곤 해
난 숨을쉬는 피 그말리온
Yeah Flashing lights
black and white
숨죽인 emotion
내목청 쏟아내는 소리
slow motion
안대 처럼 눈 덮어가는 번화가의 무질서
마치 눈먼 화가의 붓질
I think it's time
암실처럼 검은밤
눈가에 겨울 강을 채워가듯 얼은땀
내어리석은 삶
너무 달렸어 Oh I was a fool
잠시 느려지니까 죽음조차도 beautiful
듣고있어 심장 박동의 소리
온몸을 감싸고 도는
이 솜같은 느낌의 고리
눈으로 보긴 힘들듯해
이건 제3의 손길
날 묶지도 않고
묶어둔 이 푸근한 온기
들릴듯 말듯
안개 밖은 단막극
섞여만 가는 빛과
난 모를 손이 한가득
머린 좀 깨질듯 아픈데 깨기는 싫어
되감기는것
영원하기를
어쩐지 이곳은 시간이 어색해
느릿한 내몸 움직임에 맞춰서
따라 걷게 되버린 건 아닐까
생과사의 경계선인 것만 같은데
잠들것 같아 편해서
slow slow motion
아름답게 퍼져 가는 표정
마법같이 빠져들어 미소짓게 하는 요정
Love love potion
아름답게 꺼져가는 조명
모두같이 손흔들어
내 삶의 마지막 공연
slow slow motion
아름답게 퍼져 가는 표정
마법같이 빠져들어 미소짓게 하는 요정
Love love potion
아름답게 꺼져가는 조명
모두같이 손흔들어
내 삶의 마지막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