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요즘너무 바빠서
라고 말하는 너의 눈빛이 흔들려
너의 불안한 마음 애써 가려보려
너의 달콤한 말로 또 나를 속여보려 하지만
너의 한없이 어색한 미소가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내게 말해주고 있어
나 이미알고있어
그러니 더이상 애써 변명하지마
괜히 그럴필요없어
우연히 너를 봤던 지난 토요일밤
멀리서 봤는데 왠지 넌것 같단 예감에 따라가보니
너의 집앞에서 서더라고
문을열고 내리는데 니가 맞더라고
곧이어 내리는 남자 음 멋있었어 키도크고 옷도 근사했어
정말 오랜만에 봤어 니가 활짝웃는 모습
참 예뻤어
*웃고 있지만 겉으론 다 모른척 하지만
오~ 나는 알아
믿고싶지만 너의 말을 나도 믿고 싶지만
난 이미 다 알고 있는걸
그 모습을 보는데 이상하게
화가 나는게 아니라
난 내자신에게 그래 너의 맘대로 된거같애라고
말하게 되는
내마음속에 이렇게 될거 같다 라고 생각하고있었나봐
그래서 아는체도 못하고 여기까진가봐 그러고말았나봐
못본체하며 돌아서고 말았나봐
따지고싶은 마음도 붙잡고 싶은 마음도 들지않더라고
그저 니가 지금도 말을 하지않고 계속 다른말만하고
왜연락이 안되는지 설명하려하고
왜 내게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지
나는 준비가 됐는데 왜 넌 속이려고 하는지
안타까운 생각 어서 먼저말해 그래야 니가 편해
*Repeat
항상 헤어지자는 말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지 그것들은
첫째.눈을 절대로 마주치지 못해
둘째.쓸데없는 얘기를 굉장히 오래해
셋째.뭔가 말을 하려고 하다 못해
넷째.그러다 처음 하는말 미안해..
첫재,둘째,셋째,넷째 모두 맞네 행복해
웃고 있지만 겉으론
다 모른척 하지만 나는 알아
믿고싶지만 너의 말을 나도 믿고싶지만
난 이미 다 알고 있는걸
난 하지만 난~~모른척하지만
나~난 믿고싶지만 사실이 아닌걸
우~ 나는 알아 난 믿고 싶지만
네말이 사실이 아닌걸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