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탱고

적우(Red Rain)

소리쳐 불러봐도 닿을 수 없어
눈물만 그리움에 흘러간다
그대 향기에 취했던 내맘이 흩어져
별이되어 노래 부른다

살다가 두번 다시 못본다 해도
사랑은 강물처럼 내가슴에 영원히 살리라

돌아올 내 사랑은 기약이 없어
추억은 구름처럼 흘러간다
그대 잊기엔 함께한 시간이 깊어서
바람되어 끌어 안는다
이제 돌아갈 수 있는데

죽어도 두번 다시 안된다 해도
그대가 내일이름을 불러준다
나 데려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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