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불 때면 나래를 곧게 펴고
가녀린 몸짓으로 허공 향해 치솟으며
빙빙 맴을 그린다
못 다이룬 꿈이 슬퍼 빨갛게 물들이고
두고 온 님 그리워 허공 향해 치솟으며
빙빙 맴을 그린다
황혼의 하늘은 저리 곱건만
무얼 그리 한스럽길래
자꾸만 자꾸만 날아오르나
날다날다 지치면 조금만 울고
돌고 돌아 맴돌아 날면
그리운 마음이 떨쳐지려나
음 음 음 음
짱아야 미련일랑 가슴 속에 접어두고서
뱅 뱅 맴그려라 떠나면 그 뿐이야
뱅 뱅 맴그려라 가을바람 그쳐간다
황혼의 하늘은 저리 곱건만
무얼 그리 한스럽길래
자꾸만 자꾸만 날아오르나
날다날다 지치면 조금만 울고
돌고 돌아 맴돌아 날면
그리운 마음이 떨쳐지려나
음 음 음 음
짱아야 미련일랑 가슴 속에 접어두고서
뱅 뱅 맴그려라 떠나면 그 뿐이야
뱅 뱅 맴그려라 가을바람 그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