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도
외로워해서는 안되요
이젠 나를 위로해줄
그 누구도 없으니까요
떠나간 그대를
그리워해서도 안되요
그댈 떠난 건 버린 건
어리석은 나였으니까
그 땐 내가 너무나도
어렸었나봐요
바보처럼 믿었었죠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
잊혀질 거라고
나 아직도 떠나지 못해요
그 계절 기억 속에 있죠
바람이 차가웠던 그 가을
떠난 건 버린 건 나였는데
후회도 눈물도 나에게만 남아
그 땐 내가 너무나도
어렸었나봐요
바보처럼 믿었었죠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
잊혀질 거라고
나 아직도 떠나지 못해요
그 계절 기억 속에 있죠
바람이 차가웠던 그 가을
떠난 건 버린 건 나였는데
후회도 눈물도 나에게만 남아
잊으려 노력했던 긴 시간들은
그대를 기다렸던 날들이란 걸
이제야 알았어요
내게 돌아와요 이젠 용서해요 날
나 아직도 떠나지 못해요
그 계절 기억 속에 있죠
바람이 차가웠던 그 가을
떠난 건 버린 건 나였는데
후회도 눈물도 나에게만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