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흉터
너에게 나는 참 편한 친구
비밀도 없이 어떤 부탁도 들어줄
떠난사람 대신해 너를 안은 나
다들 그러겠지 참 바보라고..
나에게 너는 간절한 사람
미안해 하는 너를 다시 꼭 안아 봐
그럴때면 내가슴이 너무져 가도
아무런 내색도 할 수 없는 나
니가 날 떠나도 니가 날 버려도
넌 알고 있잖아 알고 있잖아
내겐 너 뿐인걸
흉터가 남아도 아물지 않아도
참아낼 수 있어 니가 힘들면 간직해도
난 다 괜찮아..
.
.
그녀는 정말 이상한 사람
단 하나뿐인 너를 모두 가졌는데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가져도
뭐가 더 모자라 떠나간거니?
니곁을 떠나도 니 맘을 버려도
넌 기다리잖아 또 기다리잖아
넌 그녀 뿐인걸
흉터가 남아도 아물지 않아도
참아낼 수 있어
니가 힘들면 간직해도 괜찮아..
놓을 수 없는 너의 그 마음을 알아
그게 어떤 의미인지 내가 놓을 수 없듯이
니가 날 떠나도 니가 날 버려도
넌 알고 있잖아 다 알고 있잖아
내겐 너 뿐인걸
사랑도 없어도 허울만 가져도
참아낼 수 있어 너만 있으면
내곁이면 나는 괜찮아...
[내 마음에도 너라는 비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