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푸른 마을에
지쳐 있던 어느 여행자
갈 곳이 떠오르지 않은 채
마냥 버스를 탔지
새초롬한 첫 마주함에
서로의 빛이 밝아오네
덜컹이는 새벽의 선물
놀라운 동행의 시작
인디언들은 물이 귀해서
물의 노래가 많다며
반짝이던 눈망울로
이야기해 주었던 너
그래 난 그리웠나 봐
꽃피는 사랑 노래
수줍은 갈림길이 하나가 되던 날
영원할 것만 같던 날들
저물어가는 저 해처럼
떠나간다 간직하리라
놀라운 꿈의 나날들
인디언들은 물이 귀해서
물의 노래가 많다며
반짝이던 눈망울로
이야기해 주었던 너
그래 난 그리웠나 봐
꽃피는 사랑 노래
수줍은 갈림길이 하나가 되던 날
그래 난 그리웠나 봐
꽃피는 사랑 노래
수줍은 갈림길이 하나가 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