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딜가면 심하게 두리번대
오해는 하지마라 마주치면
우린 서롤 숨기면 돼
이제 달라졌어 난
이 외로움에 아무나
나와 단 둘이면 돼
세상에서 너만 빼고
세상의 반이 여자 너는 제외
친구들의 위로 받으면서
더 괜찮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 미련 같은건
이제 더는 안 남기기로 했지
너도 빨리 지워
난 벌써 없앴지
사진책 영화 음악도
내가 봐도 이제 좀 어른다워
취직해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맞선보고
결혼하고 애도 낳고 행복해야지
새 남자친구 생겼다며
나도 너보다 더 이쁜
여자친구 만들었어 괜찮지
봐 저 달 정말 참 멋지다
넌 지금 누구랑 어딨어
난 저 달님
봐 저 달 정말 참 멋지다
넌 지금 누구랑 어딨어
난 저 달님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난 저 달님
잘 살고 있니
넌 그래 나도 잘 살어
이게 거짓 같지만
진짜로 난 잘 살어
늦은 밤에 넌 어디 있니
또 아마 그 남자와
거릴 배회 하지 뭐
uh 너와 왔던 길을 걷는데
왜 이리도 밤 공기가 서늘해
네게 사라져줄게 라고 말하면서
나도 모르게 너에게
전화를 걸었던 일
그걸 생각하면 멋없지
네게 말했어
내 옆자리를 채웠으니
이제 이게 진짜 마지막이 될거야
예외가 있다면 니가 혼자 되거나
니가 나에게 애원 할 때겠지
다시 불러주길 바래 나의 애칭을
봐 저 달 정말 참 멋지다
넌 지금 누구랑 어딨어
난 저 달님
봐 저 달 정말 참 멋지다
넌 지금 누구랑 어딨어
난 저 달님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
이 밤 너랑 나랑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