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끔해 머리 속 찌르는 향기
아찔해 치명적인 긴 생머리
아무거나 걸쳐도 눈길이 가지
널 묘사해 대략 수 만가지
네 옆에 있는 날 보며
부러운 눈의 놈들도
상상해 봐 that 간지 투하
그런데 너 있어 조금 많이 이상해
연락 까지 안 돼 무슨 연예인
형식적인 이모티콘 문자와
전화 담벼락 그래 이건
operate round the clock
but now i can go you anywhere anytime
이상한 희망을 안에 품고
피아노 건반처럼 선과 악이
섞여 있는 네 미소
보자마자 또 풀리고
그러다보면 난 백화점 카트
처럼 너에게 끌려다니고
오 안 봐도 비디오
눈을 감아도 난 너가 보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안 들어도 오디오
자꾸 네 목소리가 들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보고 있지 않아도 알 것 같아
태가 나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너도 알고 있을 것 같아
주목 받는 사실 너에겐
뻔한 일상이지
어김 없이 옷장을 열고
몇 번의 옷을 바꿔 입고
거울을 살피지
완전 엉겅퀴 맘에 들지 않아
결국 머리는 왁스로 떡 됐지
이런 줄도 모르고 너는
카페에서 커피 향기 느끼면서
여유를 완전 부리고
딱 떨어지는 말 안 봐도 비디오
너 살아가는 좌우명
easy come easy go
Im in trouble 도대체 진심 혹은 깊이
찾을 수 없어 조금이라도
그러다 늦은 새벽 전화 와선
또 흔들어 대고
오 안 봐도 비디오
눈을 감아도 난 너가 보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안 들어도 오디오
자꾸 네 목소리가 들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오 안 봐도 비디오
눈을 감아도 난 너가 보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안 들어도 오디오
자꾸 네 목소리가 들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