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햇빛이던
그댄 지기 전 노을처럼
가장 아름답게 져버렸지
그대는 흐르는 강물
나는 푸른 바다
그대가 있어야 내가 완성돼
그대가 슬퍼 보였던 건
내 눈에 고인 눈물
때문이었을까
그대가 없는 난 초라해져가는
가을의 나무 같아
멈춰있듯이 난 제자리 걸음만
그길에 네가 서있을 것만 같아서
이미 우린 우리가 될수 없는 우리라
사랑한다는 말
좋아한다는 말
아직 그대가 내게 하는 것 같죠
나 아닌 그 남자죠
내가 아닌 그남자에게
말하는 거죠
멈춰있듯이 난 제자리 걸음만
그길에 네가 서있을 것만 같아서
이미 우린 우리가 될수 없는 우리라
멈춰있듯이 난 제자리 걸음만
그길에 네가 서있을 것만 같아서
이미 우린 우리가 될수 없는 우리라
멈춰있듯이 난 제자리걸음만
그길에 니가 니가 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