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준 (The Jun)

나을때도 됐는데 거의 괜찮았는데

괜히 또 건드려 덧나게 했죠

그대가 선물처럼 주고 떠나간 이 몹쓸 상처하나도

왜 난 소중한지

그대 나을수 없겠죠

잊을만하면 내 매일 꿈속에 자꾸 다녀가는걸

모르는게 낫겠죠

잊는것 보다 아파지는게 행복한 나란걸

* 혹시나 잘 지내나 묻지말아요

나보다 더 나를 더 잘아는 내 그대잖아요

혼자서 남은것도 이렇겐 잠시라도 살수없는 나 기에

상처만 더 키우며 또 울었죠

우연히 날 봤을때 아무렇지도 않은 나를 보며 잊은줄로 알까봐

매일 취해서 살죠 이런 내 모습 안되서라도 돌아올지 몰라

* 혹시나 잘 지내나 묻지말아요

나보다 더 나를 더 잘아는 내 그대잖아요

혼자서 남은것도 이렇겐 잠시라도 살수없는 나 기에

그래야만 하기에

혼자서도 나 사랑할께요 그대 맘까지 닿을진 몰라도

가끔은 생각없이 웃음질까봐 또 조금씩 느려질까봐

난 그게 두려워

이런 날 돌리려 애쓰진 말아요

너무 아파도 기다리는건 내 맘 이잖아요

후회하지 말아요 원망도 않을게요

아픔도 기다림도 다 내가 지고서 또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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