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rliner 앨범 : 열네 살 내 마음의 문 (EP, 2.5집)
작사 : tearliner, Mini
작곡 : tearliner
아주 먼 옛날에
둘이 마주 앉아 보았던
그 달콤한 여름에
볼을 스치던 산들바람
아주 큰 파도가 일던
마음의 결이
이젠 흐릿해진
잔물결일 뿐이라
아주 먼 옛날에
둘이 마주 앉아 나눴던
그 부드러운 운율에
부유하던 우리 미래를
여문 풀내음 실은
네 반짝인 미소
낡은 놀이터에
속삭이던 가로등
푸르렀던 그 여름
선명한 그 기억들
아주 먼 옛날에
둘이 마주 앉아 보았던
그 따스한 햇살에
마냥 녹아나던 젊음을
아주 먼 옛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