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어느 날에 오후
펑소와 다름없었던 그날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던
사라진 어느 소녀의 그림자
잔인한 그 손길에 숨을 거두고
어느새 주인을 잃은
교복만 남아
ah 그렇게 널 보내 미안
ah 지켜주지 못해 미안
가여운 아이 그 모습에
하늘도 슬피 울부짖고 있어
마지막 한줌 재가되어서
눈물과 함께 흩날려 보냈네
이제는 자유롭게 날아오르길
아무런 아픔 없이
행복하길 바래
ah 그렇게 널 보내 미안
ah 지켜주지 못해 미안
ah 그렇게 널 보내 미안
ah 지켜주지 못해 미안
ah ah ah 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