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회상

김종국&에픽하이(Epik High)


너와 나 우리둘만의 바닷가 추억할만할 순간이 참많아.

네 이름 세글자를 세겼던 백사장 너의 손을 잡게 불어준 찬바람.

우릴반겨주며 손내밀던 파도 이젠 추억속에 물들어 가고

어딜가도  파도치는 눈물에 가려 사진속 웃는 너의 모습마저



아무도 없는 겨울의 바닷가 너무나 슬퍼 보인다고.

우리가 바다곁에 친구가 되자고 내등에 숨어 바람을 피할때 네 작은 기도를 들었지

언제나 너의 곁에 우리 항상 함깨해 달라고

거친파도가 나에게 물었지

왜 혼자만 온거냐고 넌어디갔냐고

보이지 않니 나의뒤에 숨어서

바람을 피해 잠을자고 있잖아

따뜻한 햇살 내려오면 깰꺼야 조금마 기다려.

다시는 너를 볼수없을 거라는

얘기를 차마 할수가 없었어.

하지만 나도몰래 흘린 눈물 들킬거야.



왜 나만 홀로 걷는 거냐고 왜넌 아무말도 없는 거냐고

백사장과 파도치던 바람도 날 원망하고 다시돌아 가라고

하지만 다시는 못올걸알아 우리 사랑이 잠든 바닷가

하늘만 알아주는  나의사랑 하얀 이 눈물로 달래주려나봐.



하얗게 내린 바다의 눈물로 니모습 만들어

그곁에 누워서 너의 이름 불러 봤어 혹시 너 볼까봐

녹아 버릴까 걱정이 됬나봐. 햇살이 가린 구름 떠나지 않잖아

너 없는 바다 눈물로만 살겠지 거칠은 파도 나를 원망하면서

너 없이 혼자 찾아오지 말라고 널 데려 오라고

니모습 볼수 없다해도 난 알아

내 볼에 닿은 하얀 함박눈  촉촉한 너의 입맞춤과 눈물이 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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