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흘러가는
저 하늘의 구름처럼
왔다가 연기처럼
사라진 내 님이여
모진 비바람을
함께 견뎌준 내 님이여
은빛 머리카락
빗어주던 내 님이여
님 향한 그리움에
먼동이 터오르고
님 없는 원통함에
소리쳐 불러봐도
쓸쓸히 돌아오는 메아리만
이 내 가슴을 울립니다
모진 비바람을
함께 견뎌준 내 님이여
은빛 머리카락
빗어주던 내 님이여
님 향한 그리움에
먼동이 터오르고
님 없는 원통함에
소리쳐 불러봐도
쓸쓸히 돌아오는 메아리만
이 내 가슴을 울립니다
쓸쓸히 돌아오는 메아리만
이 내 가슴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