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꺼진 방 한구석에 핀
이름 모를 붉은 꽃의 향기
취해버린 난 그 때
미쳐있었었지
너의 느낌 꿀처럼 달콤한
그 몸짓
뭔가 나쁜 짓 같은
아찔함 그 속에
넌 내게 속삭였지
날아와 나비야
내 깊은 그 꽃 속에
은밀히 속삭여
너의 그 몸짓들을
날아와 나비야
나의 몸 꽃 속에 앉아
꿀처럼 속삭여줘
어떤 표정
너만 갖고 있는 목소리
독특한 신호들
주문을 외우듯이
넌 내게 속삭였지
날아와 나비야
내 깊은 그 꽃 속에
은밀히 속삭여
너의 그 몸짓들을
날아와 나비야
나의 몸 꽃 속에 앉아
꿀처럼 속삭여줘
날아와 나비야
내 깊은 그 꽃 속에
은밀히 속삭여
너의 그 몸짓들을
날아와 나비야
나의 몸 꽃 속에 앉아
꿀처럼 속삭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