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끝나가네요
무거운 발걸음이 계속되네요
고개를 들 수가 없어요
이제는 남은 힘도 더 이상 없어요
다시 하루가 시작되네요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길 할까요
내게 큰 힘이 되어 주죠
그대 혹시 알고 있나요
어두운 하늘에 작은 별이 빛나듯
비가 온 하늘에 무지개가 걸려있듯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죠
그대라서 정말 고마워요
초록빛 바람이 내게로 다가오죠
내 귀를 간지럽게 노래를 부르죠
내게 웃음을 주네요
잃어 버린 줄 알았죠
나의 이름을 불러요
나의 손을 잡아주죠
끝없는 하늘에 구름이 춤추듯
새하얀 눈꽃 위에 태양이 빛나듯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가 있나요
그대라서 정말 그대라서
정말 고마워요
하늘을 나는 꿈 초원을 달리는
두 팔을 벌리고 두 눈을 감고서
세상이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 있는 것처럼 기분좋은 느낌
그대라서 정말 그대라서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