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얼굴 짙은 눈썹이
날 미소짓게 해
그대 낯설지 않아
계속된우연 운명은 아닐까
그대도 같나요
내가 가진 이느낌
쪽지로 건넨 수줍은 고백에
함께하잔 답장에
선명해진 내두눈
입가의 미소 멈출수가 없어
내가슴 두근두근 사랑의 시작이죠
이러면 안돼 예쁜 모습들과
애교있는 모습만 보여야 되요
사랑이란게 이런건가 봐요
이러는 내모습 내가 봐도 참우스워
약속하루전 소풍
들뜬 어린아이처럼
설레 밤새 잠못이루죠
관심도 없던 날씨를 보면서
흐리다는 그말에 짜증도 내죠
산이 좋단말 내발길은 산으로
수학이 좋단말
내손엔 수학공식
사랑이란게 이런건가봐요
이러는 내모습 내가봐도 참 우스워
수많은 사람들 빛나는 단한사람
멍하니 그대만을 보죠
미소짓는 그대모습
점점커지는 내심장 소리에
놀라 부끄러워
새겨둘께요 오늘의 설레임
세상끝이라해도
그대만 사랑할게요
사랑이란게 이런건가봐요
바보가 되나봐요
내눈엔 그대 모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