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런 것처럼 매일
아침 눈뜨면 그댈 먼저 찾네요
내 등뒤에 항상 나를
기대어 잠든
그대 있는 것 같아
가끔은 난 길을 걷다
멈추곤 하죠
그대가 나를 부른 것 같아
환한 얼굴로 뒤돌아
그댈 찾아봐도
차가운 바람만이
날 스쳐가네요
자꾸 잊어버리죠
그대 떠나갔음을
왠지 뒤돌아보면
있을 것만 같아서
아직 고칠 순 없죠
미련한 내 맘이
자꾸 바보처럼 그대
떠나간 걸 안 믿어서
취한 밤 그대가
문득 보고 싶을 땐
어느새 전화기를 꺼내죠
잠시 하나 둘 그대
번호를 찾아봐도
끝내 찾지 못하고
난 고갤 숙이죠
자꾸 잊어버리죠
그대 떠나갔음을
왠지 뒤돌아보면
있을 것만 같아서
아직 고칠 수 없죠
미련한 내 맘이
자꾸 바보처럼 그대
떠나간 걸 믿지 않아서
나 하지만 그대
나를 떠나버린걸
잠시 잊는 순간이
제일 행복한 걸요
아직도 나 그댈 잊지 못해
자꾸 잊어버리죠
그대 떠나갔음을
왠지 뒤돌아보면
있을 것만 같아서
아직 고칠 순 없죠
미련한 내 맘이
자꾸 바보처럼
그대 떠나간 걸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