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아 훈아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애비없이 자란 네가 어느덧 철이들어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구나
고맙다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우리 모자 지나온 길 뒤돌아보면
눈물속에 가시밭 길 아니였더냐
이제는 울지 않고 이 엄마는 웃으련다
훈아 훈아 내 전부야 딱 하나뿐인 내 아들아
고생속에 자란 네가 어느덧 어른되어
엄마를 정성껏 보살펴 주는구나
고맙다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우리모자 살아온 길 생각해 보면
눈물 속에 가시밭 길 헤쳐왔건만
이제는 울지 않고 이 엄마는 웃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