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와서 네 짝에게 왜 그리 다정다감한거니
나랑만 있으면 웃기만 하면서 이상해 수상해
수업시간 도중에도 짝한테 니 자랑만 했는데
이제와 불안해 또 너를 만나도 얄미워
화가나 내 얘길 한 거래 자꾸 내게 딴소리 하지마
왜 우리만의 스티커 사까지 내 짝과 셋이서 같이 찍어보자 하는거야
사랑한단 말만하면 다야 따돌리는 기분 들게 해놓고 나도 몰라
한번 더 그러면 안 만날거야 그때 말리지마
(나나나) 안경대신 렌즈로 나 바꾼 건 알기나 하는 거니
너한테 이쁘게 보이려 했는데 난 뭐야 억울해
용돈을 모아서 내가 니 향수를 사줬잖아
왜 그것까지 내 짝이 알고 잇어 난 정말 우리 둘만의 비밀이고 싶었는데
나나나 밤이 와도 잠이 오질 않아 다른 누가 너를 좋아할까봐
괜히 와서 장난하지 말고 생각좀 해봐 나만의 너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