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못볼 걸 보고 말았어
모르고 살았으면 될텐데
너무나 안좋았던 예감이
사실로 드러난거야
나보다 잘나보이는 사람
그 곁에 행복해 보이는 너
너무나 기가 막혀 웃는 나
운명의 장난인가봐
너는 다시 내게 돌아와
나를 사랑한다 말하고
그런 너를 보는 내 눈엔
눈물만이 흘러 내리고
나를 만나도 사랑하고
그를 만나 또 사랑하는
값싼 너의 사랑때문에
내 마음이 너무 슬퍼져
어제는 누구와 있었는지
전화는 왜 꺼져 있었는지
내가 잘못 본 거길 바라며
조심히 물어 보았어
어제는 너무너무 아파서
온종일 집에 있었노라며
너무나 태연하게 말하는
너에게 놀랄 뿐이야
가끔 전화벨이 울리면
왠지 불안해 보이는 너
아주 급한 약속있다며
뒤도 보지 않고 가던 너
나를 만나도 사랑하고
그를 만나 또 사랑하는
값싼 너의 사랑때문에
내 마음이 너무 슬퍼져
너는 다시 내게 돌아와
나를 사랑한다 말하고
그런 너를 보는 내 눈엔
눈물만이 흘러 내리고
나를 만나도 사랑하고
그를 만나 또 사랑하는
값싼 너의 사랑때문에
내 마음이 너무 슬퍼져
사랑이 나를 미치게 했어
사랑이 나를 아프게 했어
그렇게 믿었었던 사랑이
왜 내게 이러는 거야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줘
너에겐 아무것도 아닌 사랑이
행복한 내 인생을 바꿔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