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아퍼
니가 아직도 생각이 나
정말 행복했나봐
이성적인 판단이 아닌, 가슴속 전율을 타고
마치 파도같이 밀려온 감정.
스스로 이것을 '사랑이라'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그 안에 갖혀, 구속이 아닌 자신보다도 더한
가치를 얻게 되는 과정.
혼자여서 외롭고,
마찰속에 괴롭고, 또 지겨웠던 일상에 더 새롭고,
활기찬 세상을 열어내도록(열어내도록)
손을 건낸 널 사랑해 오래도록.
하지만 수많은 갈등과 행복의 공존속에
존재하는 공통점엔
원하진 않았지만 갑자기 다가온 헤어짐.
그 혼동속에 울던 목의 매어짐.
고통속에 부르던 내 연인...
홀로 매일 여기 너와 공감대를 나눈 공간에
나 혼자 왜 남아야 하는지....
끝내 답을 내리지 못한 아픔의 속박엔,
곧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렸던
그 때 내 두 손안엔 너와 내 마지막 오아시스가 담겨있었어.
멀어진 넌 또 떠나네....
난 곤란에 소란의 끝에 혼란해...
하지만 지금은 잊혀진 너...
기억은 ？？겨진 것....
지금 널 생각하며 쓴 웃음을 지을수 있음은
이제야 비로서. 이로써. 이토록 니 뒤로 서있기만 했던
내가 추억을 아름답다 말해(말해)
비록 널 죽을때까지 까맣게 잊지는 못하겠지만 난 일어서...
두손을 모아 빌어서, 넌 너의 길로. 난 나의 길로.
각기 곧 가기로.... 행복하기로.....
그럴 수 있는 너와 또 나기로.......
언제나 자비하신 그 분께 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