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원래 사랑이란 게
예상치도 못한 찰나에
갑자기 튀어나와
사람을 놀래켜
판단을 흐트려
요즘 내가 그래
뭔가 홀린듯해
그럴 때 있잖아
아무 이유 없이
너무 보고 싶거나
밥은 먹었는지
지금 뭘 하는지
궁금해 이 모든 게
사랑이 오나 봐
이제 봄이 시작되나 봐
내 맘이 간질간질 거리는
이 느낌이
밤새 뒤척이며 설레는
이런 모습들이
아직 낯설지만 싫지만은 않아
사랑에 빠진 건가 봐
자꾸만 아른아른거려
네 얼굴이
봐도 봐도 보고 싶어
애써 숨겨봐도 전부 티가 나서
나도 미치겠어
너가 좋은가 봐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요즘은 뭘 해도 너부터 떠올라
너와 뭐든 다 해볼래
네 눈에 난 어때 보일까
이런 내 모습 싫어지면
어떡할까
계속 이런 생각을 해
사랑이 오나 봐
이제 봄이 시작되나 봐
내 맘이 간질간질 거리는
이 느낌이
밤새 뒤척이며 설레는
이런 모습들이
아직 낯설지만 싫지만은 않아
사랑에 빠진 건가 봐
자꾸만 아른아른거려
네 얼굴이
봐도 봐도 보고 싶어
애써 숨겨봐도 전부 티가 나서
나도 미치겠어
너가 좋은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