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니
내가 처음 만든 그 노래를
촌스럽고 초라했지만
따뜻했던 노래를
알고 있니
내가 처음 그린 그림처럼
삐뚤지만 사랑스럽게
다시 그릴 수 없단 것을
혼자 온거니 마음대로
혼자 갈꺼니 이대로
혼자 운거니
이제 그만 이제 그만
아이야 이리 나와
뭐가 그리 어려운거야
사랑했던 네 모습 안타까와
까와 까와
생각나니
온종일 붙어다닌 그 친구들
가진 것도 없었지만
즐거웠던 그 시절을
혼자 온거니 마음대로
혼자 갈꺼니 이대로
혼자 운거니
이제 그만 이제 그만
아이야 이리 나와
뭐가 그리 어려운거야
사랑했던 네 모습 안타까와
까와 까와
변해가네 알지 못한채
빛바랜 사진 속
눈이 맑던 그 소년
거울 속이 비친 넌
웃고 있지만
무얼 생각하고 있나
매일매일 늘어만 가는
모진 발자욱 이젠 더 이상
나 앞으로 나가려 해도
나갈 길이 없었어
아이야 이리 나와
뭐가 그리 어려운거야
아이야 이리 나와
쉽지 않게
Mei Mei야 나 안타까와
Mei Mei야 나 안타까와
사랑했던 네 모습 안타까와
까와 까와 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