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늘 같은 자리에
제자리만 빙빙 도는 너
다가서려 하면 뱅그르 돌아가는
바람개비 같은 사람아
바람 불 때마다 널 그리며 산다
나 또한 이 자리에서
작은 바람에도 눈물 흘린다
바람개비 너를 보면서
사랑의 바람을 벗어나지 못하고
제 자리만 빙빙 도는 나
바람개비 같아서 바람개비 같아서
바람 불면 돌아간단다
빙빙 돌아가는 바람개비야
너는 내 맘 알고 있겠지
돌고 돌아가는 바람개비야
너는 내 맘 알고 있겠지
사랑의 바람을 벗어나지 못하고
제 자리만 빙빙 도는 나
바람개비 같아서 바람개비 같아서
바람 불면 돌아간단다
빙빙 돌아가는 바람개비야
너는 내 맘 알고 있겠지
돌고 돌아가는 바람개비야
너는 내 맘 알고 있겠지
너는 내 맘 알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