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매일 보던 달
유난히 더 외로워 보여
내 맘 같아서 날 아는 것 같아서
너무 보고 싶어도 해를 볼 수 없는 달
우리와 닮아서 우리 사랑 같아서
그대는 알까요 이 아픈 가슴을
모진 말 한마디조차
소중해지는 내 맘을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소리쳐 부르고 싶어
아픈 눈물에 살아 그리워서
눈 감아도 선명한 너를
애꿎은 하늘에 그리네
잊을까봐서 문득 겁이 나서
너도 같은 마음일까 나를 그리워할까
그때의 우리와 같은 마음일까
그대는 알까요 이 아픈 가슴을
모진 말 한마디조차
소중해지는 내 맘을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소리쳐 부르고 싶어
아픈 눈물에 살아 그리워서
다시는 볼 수 없을지 몰라
두 눈에 새겨둔 그 모습을
지워야만 하는거라면 그래야 한다면
그리워서 그리워서 나 어떡해요
그대는 알까요 이 아픈 가슴을
모진 말 한마디조차
소중해지는 내 맘을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소리쳐 부르고 싶어
아픈 눈물에 살아 그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