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 잠시 잊었던 시간들이
불쑥 내게 찾아와 나를 위로하죠
아무 말 없이 건네준 네 어깨가
지쳐있는 나의 하루를 또 위로해주죠
쓰라린 외로움 부딪히는 편견
차가운 시선은 추운 겨울 같아
내 어깰 두드리던 넌 마치
스며든 햇살 같아
우리가 함께 듣던 파도의 소리
온몸을 감싸던 모닥불의 온기
그런 하루가 또 쌓여만 가고
우리의 추억이 되고
어느 하루 잠시 잊었던 시간들이
불쑥 내게 찾아와 나를 위로하죠
아무 말 없이 건네준 네 어깨가
지쳐있는 나의 하루를 또 위로해주죠
수많은 시간이 흐르고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 언덕 위 나무처럼
넌 항상 같은 자리에 서서
날 보며 미소 짓죠
어느 하루 잠시 잊었던 시간들이
불쑥 내게 찾아와 나를 위로하죠
아무 말 없이 건네준 네 어깨가
지쳐있는 나의 하루를 또 위로해주죠
우리가 나눈 웃음과 눈물
그런 하루가 또 쌓여가고
고단한 나의 길을
외롭지 않게 하죠
어느 하루 잠시 잊었던 시간들이
불쑥 내게 찾아와 나를 위로하죠
아무 말 없이 건네준 네 어깨가
지쳐있는 나의 하루를 또 위로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