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합니다
이제야 겨우 그댈 보낼 용기가 듭니다
근사한 이별에 인사같은건 할줄 모르니 그냥 갑니다
다른 사랑으로 지워요 사랑은 사랑이 지워야 한다죠
더 긴 얘긴 여기서 그만 두죠
사랑이 없는데 뭐가 더 있을런지
그대 오랜 침묵은 더는 어쩔수 없는 마음이라 받아 줄께요
날 아는 그대와 그대를 아는 나기에
추억은 시간이 지운다
우습겠죠
아마 미워하라면 마지막 부탁이라하면
기억 난 뒤에 사랑이 사랑이 있어요
미워진다니까
미움뒤에는 사랑이 숨는다니 그렇게 살아도 다시 시작할런지
그대 오랜 침묵은 더는 어쩔수 없는 마음이라 받아 줄께요
한번에 인연은 또 다른 인연을 낳죠
기억을 시간이 지워도 이 눈물이 멈추면
더는 어쩔수 없는 이별로 남겠지만
날 아는 그대와 그대를 아는 나기에
추억은 시간이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