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모든 것이
잠시 뿐 이라는 것
아주 잠시 곁에
머물다 사라지는 것
그렇게 빛나던 것들
어느새 그 빛을 잃고
한 때 따뜻했던 것들
차디차게 식어있네
그것은 나의 운명
결코 벗어날 수 없었던
그래서 처음부터 영원까지
슬픈 꿈을 꾸는 것
결국 깨어나야만 했던
그래서 처음부터 영원까지
결국엔 어떤 것도
나의 것이 아닌 걸
아주 잠시 곁에
머물다 떠나가는 것
속삭이던 시간 가고
이제는 침묵의 시간
마주보던 시간 가고
이제는 돌아설 시간
그것은 너의 운명
결코 벗어날 수 없었던
그래서 처음부터 영원까지
슬픈 꿈을 꾸는 것
결국 깨어나야만 했던
그래서 처음부터 영원까지
우린 꿈을 꾸었어
꿈에 너를 품에 안았어
그래서 처음부터 영원까지
슬픈 꿈을 꾸었어
꿈에 넌 나의 곁에
넌 그대로 나의 곁에
넌 그대로 나의 곁에
처음부터 영원까지
나의 곁에
처음부터 영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