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 홀로 내 던져진 밤 끝 스산한 자리에
등 뒤에서 나를 감싸오던
따뜻한 봄기운을 기억하네
어쩌면 미쳐 못 피워낸 작은 내 꽃들을 위해
나약한 뿌리 몸부림쳐 뻗어
물을 머금어 내는 시간이야
낙심하지 말라
너의 떨림은 살아있음의 증거
아픔 끝에 찾아왔던 생명처럼
너의 곁에선 그 빛을 바라보라
이 밤 끝은 밝은 아침이란 걸
어쩌면 미쳐 못 피워낸 작은 내 꽃들을 위해
나약한 뿌리 몸부림쳐 뻗어
물을 머금어 내는 시간이야
낙심하지 말라
너의 떨림은 살아있음의 증거
아픔 끝에 찾아왔던 생명처럼
내 삶의 길목마다 서 있던 나의 그 빛
어둠 속에서 들리는 따뜻한 목소리
낙심하지 말라
너의 곁에 선 그 빛을 바라보라
이 밤 끝은 밝은 아침이란 걸
나는 답을 다 알지 못하지만
그저 사랑을 믿네
그저 사랑을 믿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