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눈물젖은두만강

나훈아 주현미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젖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간주)))))))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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