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 빗물이 내려와 한줄기 햇살이 내려와
한줄기 바람이 지나가는 길 위에 서서
한가한 오후를 지나가 한사람 나만을 바라봐
하루가 오색 빛 무지개를 만들고 있네
오늘은 어디로 갈까 휘파람 불며 가볼까
두 눈을 감고 지나가는 바람을 불러
콧노래 부르며 갈까 소나기 반가운 이름
용기 내 그대에게 살짝 입맞춤도 하고
새파란 하늘을 지나 새하얀 구름이 가고
저 멀리 나를 불러 가면 그대의 미소
한줄기 빗물이 내려와 한줄기 햇살이 내려와
한줄기 바람이 지나가는 길 위에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