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한 쓴소 리에
마음 닫아 버리 고
침묵하고 토라져서
한참을 등 돌리 고
자존심을 건드리면
참기 정말 힘들 고
인상 쓰게 되고
손은 떨려오고 오 그런데
충돌 피해가고
성질 죽어가고 이해하게 되고
눈물 많아지고 물이 흘러가듯
내가 흐른다
하루 지나가고 또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달이 바꿔지고
여러 해가 가니 나도 그렇게
받는대로 돌려주는 성격이 라서
항상 눈에 힘을 주며
이리저리 윽박 질러
이게 바로 남자 답고
나 다운 모습이 라
하루하루 더 어 깨에
힘을 잔뜩 준다
그러다 내 주위 를 둘러 봤을 때
어 모두 다 등 돌리며
손가락질 해
도대체 이게 뭐 야
어떻게 이럴 수 가
거울 속의 내 모습은
암흑 속에 통곡 했다
이제라도 강물처럼 흘러갈 래
걱정 근심 버리 고 살아볼래
정신없이 바빠야 하고
사람 많은 곳이 좋고
하루라도 집에 있는 것은
못 참아 아 그런데
산이 좋아지고 쉼이 좋아지고
애들 좋아지고 집이 좋아지고
물이 흘러가듯 내가 흐른다
하루 지나가고 또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달이 바꿔지고
여러 해가 가니 나도 그렇게
오 내 모습이 내 청춘이 가누나
변하고 변해도 변하지 않는 건
나의 꿈 나의 소망
충돌 피해가고
성질 죽어가고 이해하게 되고
눈물 많아지고 물이 흘러가듯
내가 흐른다
하루 지나가고 또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달이 바꿔지고
여러 해가 가니 나도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