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있지 않는 찬바람만 속삭이는 곳
허무와 좌절들의 이야기만 가득한 곳
언제까지 돌아볼거야
흩어지는 바람들에게
너를 결코 위할 순 없어
그저 널 넘어뜨릴 뿐이야
어리석다 말하지 마라
진리를 덮는 거짓일 뿐이야
고집한다 말하지 마라
넘어질 탑의 욕망일 뿐이야
허탈한 가식 속에 고개숙여 허무한 곳
무거운 어깨 위에 속여 왔던 나의 사랑
언제까지 돌아볼거야
속여 왔던 세상들에게
너를 결코 위할 순 없어
그저 널 넘어뜨릴뿐이야
어리석다 말하지 마라
진리를 덮는 거짓일 뿐이야
고집한다 말하지 마라
넘어질 탑의 욕망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