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You, I, You I... Love
[Verse 1]
I can't sleep 잠들 수 없어
소란스러운 내 젊음을 감출 순 없어
내 작은 방 안 가득 한 움큼의 마음의 가뭄
그것들이 나를 병들게 해
이 밤은 메마른 잎새에 갈긴
내 나름 노래라던 음악은
무지와 무관심만을 품고 있던
자아를 펼쳐낼 뿐이었음을 알게 된
스물일곱 난장이가 올라선 참회대
[Chorus 있다]
세상은 모르는 것이 더 좋았다고
느끼는 것들을 가득 품고 있어
하지만 언제든 그것들을 아는 시간이 오지
혼란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
오직 사랑 뿐
[Verse 2]
가난, 그것이 정말 죄일까?
오래된 질문을 난 매일 되뇌인다
몇몇 부자들은 매일 빈민촌으로 몰려가
땅 값을 올려놔 지난 시간을 되돌려봐
난장이의 아들과 딸이 가득한 용산
울부짖는 전태일이 가득 찬 공장
서울은 시끄러워 난 잠들 수가 없어
사실은 부끄러워서 눈 감을 수 없어
왜 일어나지 못하고 난 이를 갈기만
이겨내지 못하고 난 미련하게만
그들을 탓하고 다 같다고 욕하고 있나?
펜으로써, 그 길을 가고 싶다
[Chorus 있다]
죽음, 두려움, 늙어가는 것, 탐욕,
그리고 용서와 사랑
사랑을 나눠주고 사랑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지
사랑,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