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꿈속에서 또 너를 보았지
웃고 있는지 울고 있는지
희미하게 보여
잘라버린 긴 머리
익숙한 듯 낯 설은 모습
꿈속 인 건지 현실 인 건지
아른하게 보여
날 대한 주위의 차가운 시선 앞에
한없이 작아지려 할 때면
초라하지 않으려 입술을 꼭 깨물었지
내 몸과 영혼이 서로 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아
어긋난 선택 아파해도 그리해도 견딜 수 있는 건
오늘도 어제처럼 또 너를 느꼈지
지금 나인지 내가 아닌지
뚜렷하게 느껴
날 대한 주위의 차가운 시선 앞에
한없이 작아지려 할 때면
초라하지 않으려 입술을 꼭 깨물었지
내 몸과 영혼이 서로 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아
어긋난 선택 아파해도 그리해도 견딜 수 있는 건
널 대한 주위의 차가운 현실 앞에
한없이 무너지려 할 때면
쓰러지지 않으려 주먹을 꼭 쥐었지
내 몸과 영혼이 서로 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아
잘못된 운명 아파해도 그리해도 견딜 수 있는 건
내 몸과 영혼이 서로 같은 모습을 하게 되는 꿈
꿈에서라도 완전한 하나되는 날 만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