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주 중 ~
사랑은 구름 타고 하늘에서 왔다가
사랑은 슬픔 주고 바람처럼 가는가
오실 땐 작별이란 없는 줄 알다가
가실 땐 서러움에 손수건 적시네
오는 정 가는 정이 안개처럼 쌓여서
김포는 항구 하늘의 항구
정든 님 이별할 땐 목이 매는 항구
~ 간 주 중 ~
그 님은 별빛 타고 하늘에서 왔다가?
그 님은 그리움만 실어주고 가는가
오실 땐 트랩에서 웃던 그 사람
가실 땐 이 가슴에 이슬비 적시네
오는 정 가는 정이 안개처럼 쌓여서
김포는 항구 하늘의 항구
정든 님 이별할 땐 목이 매는 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