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가영
앨범 : 1집 Cafe 초대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이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노을 너머로
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난다
어린 시절 오고 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다간다
가슴속의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 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노을 너머로 아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 날 첫사랑을 묻어 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넘치는 노을너머로 아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앉아 하늘을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 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간다
저 푸른 하늘 넘어 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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